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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란다 밖에서 햇빛 직빵으로 받는 부품, 역시 ASA가 정답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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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에 다는 화분 거치대 부품을 뽑으려는데, 위치가 하루 종일 직사광선 받는 자리예요. 부품 자체는 큰 하중 안 받고 그냥 화분 무게 정도 버티면 됩니다.
제가 아는 선에서는:
- PLA — 햇빛/열에 약해서 야외 장기는 무리라고 들음
- PETG — 그럭저럭? UV엔 중간 정도라던데
- ASA — 내후성(UV) 끝판왕, 자동차 외장재에도 쓴다
그냥 ASA로 가면 되는 거 맞나요? 근데 ASA는 챔버(밀폐) 없으면 수축/뒤틀림 심하고 출력 중 냄새도 난다고 들어서 망설여집니다. 제 프린터는 오픈형이라서요. 야외 노출 부품 뽑아보신 분들 실제 경험 좀 들려주세요. PETG로도 충분히 버티는지 궁금합니다 🙏
댓글 6
오픈형이면 ASA는 생각보다 고생하실 수 있습니다. 냄새(스타이렌 계열)는 환기 필수고, 챔버 없으면 큰 부품은 모서리 들뜨는 게 거의 기본이에요. 그래도 방법은 있습니다. 이케아 선반 같은 데 아크릴 대서 임시 인클로저만 씌워도 챔버 온도가 올라가서 워핑이 확 줄어요. 몇 만원 선에서도 됩니다. 열 받는 기계라 불붙는 재질로 감싸는 건 피하시고요.
임시 인클로저는 생각 안 해봤네요. 부품이 손바닥만 한 크기인데 그 정도면 오픈형 + 브림으로 버틸 수도 있을까요?
작으면 승산 있습니다. 브림 넉넉히(8~10mm), 부품냉각팬 거의 끄고, 베드 예열 충분히 하고 외풍 차단만 해보세요. 그래도 모서리 들리면 그때 박스 씌우시면 됩니다.
정리하면 UV 내성은 ASA가 확실히 위입니다. PETG는 열에는 PLA보다 훨씬 낫지만 자외선 장기 노출엔 서서히 누렇게 변하고 잘 부서지는 방향으로 갑니다. 다만 하중 거의 없는 화분 거치대면, PETG로 뽑고 옥외용 UV 차단 스프레이나 도색 얹어서 몇 년 쓰는 분들도 많아요. 출력 난이도 차이가 크니 이것도 현실적인 선택지입니다.
저도 비슷한 고민 했었는데, 결국 오픈형이면 ASA 출력 실패로 날리는 필라멘트가 더 아까울 수 있어요. 어느 쪽이든 야외 부품은 색을 검정이나 진한 색으로 가세요. 안료가 UV를 어느 정도 막아줘서 투명이나 흰색보다 훨씬 오래갑니다.
결론 냈습니다. 오픈형이라 ASA는 일단 접고, 검정 PETG로 뽑아서 UV 차단 클리어 스프레이 두 번 올렸어요. 대신 브라켓 두께를 좀 키워서 나중에 약해져도 여유 있게 했습니다. 나중에 인클로저 만들면 그때 ASA로 재도전할게요. 다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