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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부랩 P2S·X2D·H2D·H2S 뭐가 다른가

뱀부랩 신모델 4종을 제조사 공개 제원과 한국 공식 스토어 가격(2026-08-10 확인)으로 비교합니다. P1S에서 갈아탈지, 듀얼 노즐이 필요한지, 가장 크게 뽑히는 게 뭔지 — 사기 전에 알면 돈이 갈리는 것들 위주로.

뽑로그 에디터·2026년 8월 10일·8분 읽기
뱀부랩 P2S·X2D·H2D·H2S 뭐가 다른가

몇 달 사이에 뱀부랩 라인업이 넷 늘었습니다. P2S, X2D, H2D, H2S. 이름이 알파벳 한 글자와 숫자 조합이라 뭐가 상위 모델인지도 직관적으로 안 잡힙니다. 게다가 P1S·A1은 아직 팔리고 있어서 선택지가 더 헷갈립니다.

이 글은 제조사가 공개한 값과 한국 공식 스토어 가격만으로 넷을 갈라놓습니다. 저희는 이 기종들을 써보지 않았고, 그래서 사용 후기는 없습니다. 대신 사기 전에 알면 돈이 갈리는 것들 — 부품이 안 넘어간다든가, 단품에 뭐가 빠져 있다든가 — 을 문서에서 찾아 정리했습니다.

한 표로 보면 뭐가 다른가?

먼저 뼈대입니다. 아래 값은 전부 뱀부랩 공식 위키에 적힌 것이고, 저희가 측정한 것이 아닙니다.

뱀부랩 신모델 4종 주요 제원 (제조사 공개값)
모델빌드볼륨핫엔드최대 노즐온도최대 색상
P2S256 × 256 × 256mm1개300℃20색
X2D256 × 256 × 260mm
(듀얼 공통 235.5 × 256 × 256)
2개300℃25색
H2S340 × 320 × 340mm1개350℃24색
H2D325 × 320 × 325mm
(듀얼 공통 300 × 320 × 320)
2개350℃25색

여기서 이미 오해 하나가 깨집니다. 가장 크게 뽑히는 건 H2D가 아니라 H2S입니다. H2D가 더 비싼데도 그렇습니다. 값 차이는 크기가 아니라 두 번째 노즐과 레이저에서 나옵니다.

가격은 뱀부랩 한국 공식 스토어에 표시된 값이며 2026년 8월 10일 기준입니다. 프로모션과 환율에 따라 바뀌니 구매 시점에 다시 확인하세요.

한국 공식 스토어 가격 (2026-08-10 확인)
모델단품AMS 콤보레이저 포함
A1419,000원599,000원
P1S629,000원899,000원
P2S799,000원1,099,000원
X2D1,099,000원1,349,000원
H2S1,690,000원1,990,000원2,999,000원 (10W)
H2D2,499,000원2,799,000원3,699,000원 (10W) · 4,499,000원 (40W)

P1S를 쓰고 있다면 P2S로 바꿔야 할까?

단품 기준 차액이 17만원입니다. 얼핏 넘어갈 만해 보이는데, 여기에 함정이 있습니다.

P1S를 P2S로 업그레이드하는 길은 없습니다. 뱀부랩은 P2S가 부분 개선이 아니라 프레임·메인보드·툴헤드·화면·공기순환을 전부 다시 설계한 것이라, 부품 교체로는 전환이 불가능하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그리고 쓰던 부품도 대부분 안 넘어갑니다.

  • 빌드플레이트는 호환됩니다(256mm 규격). 다만 구형은 QR 인식이 안 돼 화면에서 무시 처리해야 합니다.
  • 커터 은 호환되지만 레버는 안 됩니다.
  • 상단 유리커버는 크기가 달라 안 맞습니다.
  • 구형 AMS hub는 인터페이스가 달라 호환되지 않습니다.

대신 실질적인 개선이 있습니다. 기본 노즐과 익스트루더 기어가 경화강이라 카본·유리섬유 강화 필라멘트를 노즐 교체 없이 시작할 수 있습니다. P1S는 기본 노즐이 비경화라 강화 소재를 쓰려면 따로 사서 갈아야 했습니다. 여기에 터치스크린과 카메라, 네트워크 연결 편의가 붙습니다. X축도 카본 로드에서 매끈한 중공 강봉으로 바뀌어 청소가 쉬워졌습니다.

정리하면 — 지금 P1S를 잘 쓰고 있다면 바꿀 이유는 크지 않습니다. 새로 사는 사람이거나, 강화 소재를 자주 써서 경화 노즐 값과 수고를 계산에 넣는 사람에게 17만원이 값을 합니다.

노즐이 둘이면 뭐가 좋은가?

X2D와 H2D가 듀얼 핫엔드입니다. 흔히 "여러 색"으로 이해하는데, 색만 놓고 보면 단일 노즐도 AMS로 20색 넘게 됩니다. 듀얼의 진짜 값은 서포트를 다른 소재로 뽑는 것입니다. 본체와 서포트를 분리하면 떼어낸 자리가 깨끗해서, 후처리 시간이 통째로 줄어듭니다. 색을 바꿀 때 버리는 양이 줄어드는 것도 덤입니다.

X2D는 구조가 독특합니다. 보조 핫엔드의 익스트루더가 툴헤드가 아니라 프린터 뒤판 위쪽에 따로 붙어 있습니다. 툴헤드가 가벼워지는 대신 대가가 있는데, 제조사가 보조 쪽 출력 속도를 200mm/s, 가속을 1,000mm/s² 이내로 유지하라고 안내합니다. 넘기면 필라멘트가 걸리거나 이송이 고르지 않습니다. 그리고 보조 핫엔드는 TPU를 지원하지 않습니다 — 유연 소재는 메인으로 뽑아야 합니다.

또 하나, 듀얼로 쓰면 유효 출력 폭이 줄어듭니다. X2D는 단일 256mm인데 좌우를 같이 쓰면 235.5mm가 됩니다. H2D도 325mm에서 300mm로 줄어듭니다. 큰 걸 다색으로 뽑을 계획이라면 이 숫자로 계산해야 합니다.

제일 크게 뽑고 싶으면 H2S인가?

출력 영역만 보면 그렇습니다. 340 × 320 × 340mm로 이 라인업에서 가장 큽니다. 단일 핫엔드에 40W 레이저를 지원하지 않는 대신 값이 H2D보다 80만원 넘게 쌉니다.

다만 사기 전에 걸리는 건 성능이 아니라 부피입니다. 본체가 492 × 514 × 626mm에 30kg이고, 제조사는 벽에서 10cm 이상 띄우라고 안내합니다. 책상 위에 올리는 물건이 아니라 자리를 따로 내주는 물건입니다. 혼자 옮기기도 어려운 무게라 위치를 나중에 바꾸기 힘듭니다.

전기도 봐야 합니다. 베드와 챔버 히터가 함께 올라갈 때가 소비 전력의 정점인데, H2S에는 저전력 모드가 있어 전체 피크를 약 860W로 제한할 수 있습니다. 상한을 낮추는 기능이라 승온은 느려집니다. 가정 전기 사정이 빠듯하다면 이 기능이 있다는 것 자체가 선택 근거가 됩니다. 소음·냄새·전기세 같은 실내 환경 문제는 아파트에서 3D프린터 돌려도 될까에 따로 정리해 뒀습니다.

레이저가 붙은 H2D는 누구를 위한 건가?

H2D는 출력에 레이저 각인·커팅까지 얹은 복합기입니다. 판단 기준은 단순합니다 — 레이저를 실제로 쓸 것인가. 안 쓸 거라면 같은 계열에서 그 기능을 뺀 H2S가 더 크게 뽑히면서 쌉니다.

레이저를 쓴다면 안전이 먼저입니다. 제조사가 무인 방치를 하지 말라고 명시합니다. 가연성 소재에 고에너지 레이저를 쏘는 작업이라 주변에 인화성 물질을 두지 않고 동작 중 상태를 계속 지켜봐야 합니다. 출력은 걸어놓고 자리를 비우는 게 보통인데, 레이저는 그 습관이 통하지 않습니다.

사기 전에 확인해야 할 세 가지

  • 쓰던 AMS가 물리는가. H2D·H2S는 1세대 AMS는 붙지만 건조 기능은 못 씁니다. 그리고 AMS lite는 아예 지원하지 않습니다A1·A1 mini에서 AMS lite를 쓰던 사람이 H2 계열로 넘어가면 그 장비를 못 가져갑니다.
  • 단품에 빠진 게 있는가. P2S 단품 구성에는 버퍼가 없습니다. 나중에 AMS를 붙일 생각이라면 따로 사야 하니, 콤보 차액과 비교해 보는 편이 낫습니다. H2D는 USB가 기본 구성에 없는데, 없으면 타임랩스·녹화, LAN 출력, 파일 전송이 막힙니다.
  • 자리와 전기가 되는가. X2D는 제조사 권장 확보 공간이 500 × 700 × 600mm입니다. H2S는 30kg입니다. 방열·급지까지 고려한 값이라 벽에 붙이면 안 됩니다.

그래서 어떤 걸 사야 하나?

  • 처음 사는 사람 — 이 넷이 아닐 가능성이 높습니다. A1이나 P1S가 훨씬 쌉니다. 첫 구매 기준은 3D프린터 입문 가이드에 정리돼 있습니다.
  • P1S에서 넘어갈까 고민 중 — 강화 소재를 자주 쓰면 P2S, 아니면 그대로 쓰는 게 낫습니다.
  • 서포트 자국이 제일 괴로운 사람 — 듀얼(X2D)이 답입니다. 후처리 시간이 줄어듭니다.
  • 큰 걸 뽑아야 하는 사람 — H2S입니다. 다만 자리를 먼저 재세요. 대안으로 나눠 뽑아 붙이는 방법도 있는데, 이걸 쓰면 지금 프린터로도 큰 걸 만들 수 있습니다.
  • 레이저 가공까지 하고 싶은 사람 — H2D. 그게 아니면 값을 낼 이유가 없습니다.

ABS·ASA처럼 수축이 큰 소재를 자주 쓴다면 챔버가 있는 쪽이 워핑에 유리합니다. 기종별 상세 스펙과 약점은 도감에, 회원들이 올린 실제 세팅값은 검증세팅에 모입니다.

참고 자료

자주 묻는 질문

뱀부랩 P2S와 P1S 중 뭘 사야 하나요?

지금 P1S를 잘 쓰고 있다면 바꿀 이유는 크지 않습니다. 새로 산다면 볼 만한 차이는 기본 노즐과 익스트루더 기어가 경화강이라는 점입니다. 카본·유리섬유 강화 필라멘트를 노즐 교체 없이 시작할 수 있어, 강화 소재를 자주 쓴다면 단품 기준 17만원 차액이 값을 합니다. 여기에 터치스크린과 카메라, 네트워크 연결 편의가 붙습니다.

P1S를 P2S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나요?

없습니다. 뱀부랩은 P2S가 프레임·메인보드·툴헤드·화면·공기순환을 전부 다시 설계한 것이라 부품 교체로는 전환이 불가능하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쓰던 부품도 대부분 안 넘어갑니다 — 빌드플레이트와 커터 날은 호환되지만 커터 레버, 상단 유리커버, 구형 AMS hub는 맞지 않습니다.

뱀부랩에서 가장 크게 뽑히는 모델은 뭔가요?

H2S입니다. 340 × 320 × 340mm로 더 비싼 H2D(325 × 320 × 325mm)보다 큽니다. H2D의 값 차이는 크기가 아니라 두 번째 노즐과 레이저 기능에서 나옵니다. 다만 H2S는 본체가 492 × 514 × 626mm에 30kg이라 자리를 따로 내줘야 합니다.

듀얼 노즐이 꼭 필요한가요?

다색만 생각하면 단일 노즐도 AMS로 20색 넘게 됩니다. 듀얼의 진짜 값은 서포트를 다른 소재로 뽑아 깨끗하게 떼는 것입니다. 후처리 시간이 줄어듭니다. 단, 듀얼로 쓰면 유효 출력 폭이 줄어듭니다 — X2D는 256mm에서 235.5mm로, H2D는 325mm에서 300mm로 좁아집니다.

A1에서 쓰던 AMS lite를 H2D·H2S에 쓸 수 있나요?

쓸 수 없습니다. 급지 방식과 버퍼 구조가 근본적으로 달라 H2 계열은 AMS lite를 지원하지 않습니다. 1세대 AMS는 붙지만 건조 기능은 못 씁니다. A1·A1 mini에서 넘어갈 계획이라면 AMS를 새로 사야 한다는 뜻이라 예산에 넣어야 합니다.

H2D와 H2S 중 뭘 골라야 하나요?

레이저를 실제로 쓸 것인지가 갈림길입니다. 쓰지 않는다면 H2S가 더 크게 뽑히면서 80만원 넘게 쌉니다. 레이저 가공까지 하려면 H2D이고, 이때는 제조사가 무인 방치를 하지 말라고 명시하고 있으니 작업 중 자리를 지켜야 한다는 점을 감안하세요.

#뱀부랩#P2S#X2D#H2D#H2S#3D프린터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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