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뽑로그
판매·활용운영팀 글15분2026년 10월 7일

3D프린터 주문제작, 파일 없이 맡기는 법

3D프린터 주문제작을 파일 없이 맡기는 법. 따로 붙는 모델링 비용, 사진·스케치·부러진 부품으로 보낼 것, 시안·수정·파일 권리·취소 조건까지 정리했습니다.

목차 11
  1. 1.파일이 없으면 무엇이 먼저 붙을까요?
  2. 2.사진·스케치로 맡길 때 무엇을 보내야 할까요?
  3. 3.부러진 부품도 똑같이 만들 수 있을까요?
  4. 4.모델링과 출력, 한 곳에 맡길까 나눠 맡길까?
  5. 5.시안부터 완성까지 어떤 순서로 진행될까요?
  6. 6.수정은 몇 번까지, 어디부터 추가 비용일까요?
  7. 7.완성된 3D 파일은 누구 것이 될까요?
  8. 8.착수한 뒤에도 취소할 수 있을까요?
  9. 9.모델링을 맡기지 않아도 되는 경우는?
  10. 10.그래서 오늘 무엇부터 하나?
  11. 11.참고 자료

결론부터 말하면, 3D 파일이 없어도 3D프린터 주문제작은 맡길 수 있습니다. 사진 몇 장, 손으로 그린 스케치, 치수를 적은 메모, 부러진 부품 실물에서 시작해도 됩니다. 대신 출력 앞에 3D 모델을 만드는 일(모델링)이 따로 붙고, 그래서 맡기기 전에 정할 것이 세 가지 늘어납니다.

  • 모델링은 누가 하나 — 모델링하는 사람과 출력하는 사람이 다를 수 있습니다. 숨고도 모델링에 출력까지 붙여 맡기려면 의뢰 전에 상대의 프린터 보유 여부를 확인하라고 안내합니다.
  • 뽑기 전에 무엇을 보고 승인하나 — 화면 시안을 몇 번까지 고칠 수 있는지, 승인한 뒤 바꾸는 것은 어디부터 추가 비용인지.
  • 완성된 파일은 누구 것이 되나 — 3D 파일을 넘겨받는지, 어떤 형식으로 받는지, 나중에 고쳐 써도 되는지.

다만 견적에는 출력만 맡길 때보다 항목이 하나 더 붙습니다. 전문가 매칭 플랫폼 숨고가 공개한 예상 견적(고수들이 책정한 견적 기준)은 3D 모델링이 건당 평균 20만 원(최저 4만·최고 100만 원)이고, 3D 프린팅은 이와 별도로 개수당 평균 14만 원입니다(2026-10-07 확인). 서로 다른 의뢰를 섞은 평균이라 내 견적으로 읽으면 안 되지만, 파일이 없으면 출력과 별개의 작업값이 먼저 생긴다는 점은 분명합니다. 그리고 이미 누가 만든 모델이 있거나 제조사가 같은 부품을 판다면 모델링을 맡기지 않는 편이 빠릅니다 — 그런 경우는 글 뒤쪽에 따로 모았습니다.

※ 이 글은 숨고의 3D 모델링·3D 프린팅 예상 견적 안내, 크몽 이용약관과 의뢰인 가이드, 산업통상부 고시 「디자인 용역 표준계약서」(제2025-033호), Protolabs Network의 파일 형식·공차·견적 안내, 국가법령정보센터의 전자상거래법·저작권법·산업디자인진흥법 원문(모두 2026-10-07 확인)을 근거로 정리했습니다. 법률 자문이 아니며 뽑로그가 직접 측정한 값은 없습니다. 플랫폼이 공개하는 평균값과 이용 조건은 이후 바뀔 수 있습니다. 3D 파일이 이미 있다면 출력대행 비용 글이 더 맞는 글입니다. 이해관계 고지: 뽑로그 운영사 엠제이커넥트는 30만 원(공급가, 부가세 별도) 이상 주문 제작을 협력 제작사와 함께 판매자로서 직접 받습니다. 이 글이 다루는 시장에 같이 있는 쪽이 썼다는 뜻이고, 출력 대행 업체 목록의 등록·연결에는 수수료를 받지 않습니다.

파일이 없으면 무엇이 먼저 붙을까요?

3D프린터는 3D 파일을 받아야 움직입니다. 슬라이서가 파일을 얇은 층으로 잘라 기계가 읽는 명령으로 바꾸는 구조라(3D프린팅이 돌아가는 순서), 사진이나 스케치는 그대로 넣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파일 없는 주문제작은 사실 두 가지 일을 한 번에 맡기는 셈입니다 — 모양을 3D로 만드는 모델링과, 그 파일을 뽑는 출력. 숨고도 두 일을 별개 서비스로 나누고 예상 견적을 따로 공개합니다.

모델링 값은 모양이 정합니다. 숨고 안내는 난도를 셋으로 나눕니다 — 구·원기둥 같은 기본 도형에 가까운 제품(초급), 그보다 복잡한 형태나 단순한 캐릭터(중급), 복잡한 캐릭터나 부속품이 많은 제품(고급). 난도에 따라 비용과 작업 기간이 함께 달라지므로, 의뢰할 때 제품 사진이나 2D 도면 같은 참고 자료를 같이 보내라고 권합니다.

가진 것에 따라 무엇이 먼저 붙나

가진 것에 따라 먼저 붙는 일 — 숨고 안내(사진·2D 도면을 참고 자료로)와 디자인 용역 표준계약서의 단계 구분을 바탕으로 이 글이 정리한 것
가진 것먼저 붙는 일함께 보낼 것
3D 파일(STL·3MF·STEP)출력만 — 출력대행 비용 글의 경우파일, 가로·세로·높이(mm), 용도
사진만모델링 — 사진을 보고 형태를 새로 만든다여러 방향 사진, 크기 기준 물건, 맞물리는 곳 치수
스케치·손 도면모델링 — 치수가 적혀 있을수록 빠르다치수 적은 스케치, 짝이 되는 부품 정보
부러진 부품치수 재기 → 모델링(필요하면 보강)조각 실물 또는 사진, 붙는 자리 치수, 쓰는 환경
아이디어만디자인(형태 정하기) → 모델링참고 이미지, 용도, 대략의 크기, 예산

사진·스케치로 맡길 때 무엇을 보내야 할까요?

모델러는 받은 자료만큼만 정확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판단). 사진은 평면이라 깊이와 크기를 담지 못하고, 손 스케치는 비율이 어긋나기 쉽습니다. 그 빈자리를 아래 세 가지로 메웁니다.

왼쪽에 세로로 놓인 네 가지 자료 — 자를 옆에 두고 브래킷을 찍은 스마트폰 사진과 다른 방향 사진 두 장, 치수선을 그린 브래킷 스케치, 부품의 둥근 구멍을 재는 캘리퍼, 둘로 부러진 회색 부품 — 에서 파란 화살표가 나와 오른쪽 노트북 화면의 파란 와이어프레임 3D 모델로 모이는 도해입니다.

사진·스케치·치수·부러진 조각 — 파일 대신 보낼 수 있는 네 가지 자료가 하나의 3D 모델로 모이는 과정. 설명을 위한 도해이며 실제 화면이나 출력물 사진이 아닙니다.

사진은 여러 방향에서, 크기 기준과 함께

정면·옆·위처럼 여러 방향에서 찍고, 자처럼 크기를 아는 물건을 옆에 둡니다. 한 장으로는 뒷면과 두께를 알 수 없어 모델러가 추측으로 채우게 되고, 그 추측이 시안 수정으로 돌아옵니다(판단). 사람이나 캐릭터를 사진으로 맡기는 피규어는 확인할 것이 따로 있어 피규어 제작 글에 정리했습니다.

치수는 맞물리는 곳부터

모든 치수를 잴 필요는 없습니다. 다른 물건과 맞물리는 곳 — 나사 구멍의 지름과 간격, 끼우는 홈의 폭, 올려놓는 면의 크기 — 이 틀리면 다시 만들어야 하고, 나머지는 사진으로도 충분한 경우가 많습니다(판단). 출력에는 방식마다 오차도 있습니다. Protolabs Network는 FDM(필라멘트) 출력의 일반 공차를 ±0.2mm 또는 ±0.5% 중 큰 값으로 안내합니다. 그래서 "구멍 8mm"보다 "지름 8mm 봉이 들어가야 함"처럼 짝이 되는 물건을 적으면 모델러가 틈을 얼마나 둘지 정할 수 있습니다.

용도 한 줄이 소재를 정한다

책상 위 장식인지, 여름 차 안에 두는 거치대인지에 따라 같은 모양도 소재가 갈립니다. 뽑로그 소재 도감은 PLA를 여름철 차량 내부처럼 열을 받는 곳에는 맞지 않는 소재로, ASA를 햇빛 아래 오래 두는 부품용으로 정리해 두었습니다. 용도를 적지 않으면 모델러와 출력하는 쪽이 소재를 대신 고르게 됩니다.

부러진 부품도 똑같이 만들 수 있을까요?

모양은 대개 따라 만들 수 있지만, 성능까지 똑같다고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조각을 모으면 원래 형태와 치수를 잴 수 있고, 한쪽만 부러진 대칭 부품이라면 남은 쪽을 재서 거울처럼 뒤집어 만들기도 합니다(판단). 성능은 다른 이야기입니다. 원래 부품과 소재·만드는 방식이 다르면 같은 모양이어도 강도와 열에 견디는 정도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판단).

정품 부품이 있는지 먼저 묻는다

아직 파는 제품의 부품이라면 제조사나 판매처에 같은 부품을 따로 파는지부터 물어보는 편이 빠를 수 있습니다. 정품은 원래 소재와 치수 그대로 오고, 모델링 값이 붙지 않습니다(판단).

힘·열·안전이 걸린 부품이라면

부러지면 사람이 다칠 수 있는 자리 — 하중을 받는 거치대, 달리는 중에 떨어질 수 있는 차량·오토바이 부품 — 는 맡기기 전에 따로 따져야 합니다. 뽑로그의 외주 받는 법 글도 받는 쪽에 이런 부품은 취미 장비로 성능을 보증할 수 없어 받지 않는 편이 안전하다고 적었고, 맡겨서 만들더라도 시험 없이 원래와 같은 성능을 약속할 수는 없습니다(판단). 엔진이나 햇빛 가까이 두는 부품이라면 위 소재 도감처럼 소재부터 다시 고릅니다.

모델링과 출력, 한 곳에 맡길까 나눠 맡길까?

파일 없는 의뢰에서만 생기는 선택입니다. 한 곳이 모델링부터 출력까지 하면 연락할 곳이 하나이고, 결과물이 어긋났을 때 원인이 모델인지 출력인지를 따질 일이 줄어듭니다(판단). 나눠 맡기면 모델링을 잘하는 사람과 장비가 맞는 출력처를 따로 고를 수 있지만, 파일을 넘기는 형식과 책임의 경계를 내가 정리해야 합니다(판단).

숨고의 예상 견적 페이지를 보면 두 일을 하는 사람 수부터 다릅니다. 활동 고수가 3D 모델링은 20,696명, 3D 프린팅은 1,390명으로 표시돼 있고(2026-10-07 확인), 모델링 안내에는 "3D 프린터를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의뢰 전 프린터 보유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라는 문장이 있습니다. 모델링을 맡길 사람이 출력까지 하는지는 견적 단계에서 물어야 하는 질문입니다. 맡길 곳의 갈래는 출력대행 비용 글에 표로 정리했는데, 그중 온라인 즉시 견적은 파일이 있어야 쓰는 길입니다 — Protolabs Network도 CAD 파일을 올리면 몇 분 안에 견적을 주는 방식입니다.

뽑로그에서 맡긴다면

뽑로그에는 길이 두 갈래 있고, 책임지는 쪽이 다릅니다. 30만 원(공급가, 부가세 별도) 이상이면 운영사 엠제이커넥트가 판매자로 직접 받는 주문 제작이 있습니다. 견적 요청은 로그인한 회원만 보낼 수 있고, 양식의 파일 링크 칸은 필수가 아니어서 파일 없이도 요청서를 보낼 수 있습니다. 영업일 2일 안에 가능 여부·가격(부가세 별도)·납기를 이메일로 회신하며, 요청서에는 제작에 들어간 뒤 단순 변심으로는 취소·환불할 수 없다는 주문 제작 기준을 확인하는 칸이 있습니다. 불량이나 주문과 다른 제작은 취소·환불 규정대로 다시 만들거나 환불합니다.

그보다 작은 의뢰라면 업체가 스스로 등록하는 출력 대행 업체 목록이 있습니다. 여기서 뽑로그는 거래 당사자가 아닌 중개자이고, 국세청 사업자 확인을 거친 사업자만 등록되며, 회원이 포인트 10P로 업체명과 연락처를 열어 직접 연락합니다. 업체가 등록할 때 고르는 방식 항목에는 '모델링 가능'이 따로 있습니다. 2026-10-07 기준으로 목록에 공개된 업체는 아직 없습니다.

시안부터 완성까지 어떤 순서로 진행될까요?

산업디자인진흥법은 정부가 디자인 용역 표준계약서를 마련해 사업자에게 사용을 권고할 수 있게 하고(제5조의2), 지금 쓰이는 판은 산업통상부 고시 제2025-033호(2025-12-23)입니다. 이 계약서는 결과물을 단계별로 고르게 돼 있습니다 — '시안제작 ( )종', '3D 렌더링 ( )종', '3D 모델링 ( )종', '확정 시안(개발 디자인) 목업 ( )종' 같은 칸에 표시하고 개수를 적는 식이고, 대금은 선급금·중도금(필요시)·잔금으로 나누되 잔금은 최종결과물 검수 뒤에 냅니다. 작은 주문제작에 이 계약서를 그대로 쓸 일은 드물지만, 무엇을 몇 개 받는지를 단계마다 숫자로 적는 틀은 그대로 빌려 쓸 수 있습니다(판단). 계약서도 일정 금액 이하이거나 짧은 과업이면 당사자가 합의해 앞부분 요약(전문)만 간이계약서로 쓸 수 있다고 적어 둡니다.

연필과 브래킷 스케치, 연필 말풍선이 붙은 노트북 속 파란 와이어프레임 모델, 파란 체크 배지, 파란 브래킷 하나를 출력한 3D프린터, 나란히 놓인 파란 브래킷 다섯 개, 택배 상자가 화살표로 이어지고 스케치·프린터·상자 위에 금색 동전이 떠 있는 도해입니다.

파일 없는 주문제작의 순서 — 스케치, 화면 시안과 수정, 승인, 시제품 1개, 수량 출력, 발송. 동전은 선급금·중도금·잔금처럼 대금을 나눠 내는 지점을 뜻합니다. 설명을 위한 도해이며 실제 화면이나 출력물 사진이 아닙니다.

단계마다 미리 정할 것

파일 없는 주문제작의 단계별 확인 항목 — 디자인 용역 표준계약서의 결과물·대금 구분과 크몽 안내를 바탕으로 이 글이 정리한 것
단계받는 것미리 정할 것
상담·견적견적서(모델링·출력 따로)작업 범위, 납기, 나눠 내는 시점
시안화면 캡처·렌더링 이미지시안 개수, 수정 횟수
승인확정된 3D 모델승인 뒤 변경을 어떻게 계산하나
시제품출력물 1개맞춰 본 뒤 고칠 수 있는 범위
수량 출력·발송완성품, 3D 파일받을 파일 형식, 받은 뒤 확인 기간

시안은 무엇으로 확인하나

뽑기 전의 시안은 대개 화면 캡처나 렌더링 이미지로 옵니다(판단). 숨고 안내는 렌더링을 3D 모델링한 제품을 2D 이미지로 만드는 일로 설명하고, 보통 장당 추가 금액이 생긴다고 적습니다. 렌더링까지 원하면 견적 때 장수를 말해 둡니다.

시제품을 먼저 하나 받는 이유

끼워 맞추는 부품이라면 수량을 뽑기 전에 하나를 먼저 받아 실제 자리에 대 보는 편이 안전합니다(판단). 화면에서는 맞던 치수가 출력 오차만큼 어긋날 수 있고, 그걸 수량을 다 뽑은 뒤에 알면 전부 다시 뽑아야 합니다. 표준계약서도 확정 시안의 목업을 결과물 단계로 따로 둡니다.

수정은 몇 번까지, 어디부터 추가 비용일까요?

계약 때 정한 횟수까지입니다. 크몽 의뢰인 가이드는 처음 합의한 작업 조건이 이행되지 않았거나 작업물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수정을 요청할 수 있지만, "서비스에 설정된 기본 수정 횟수 또는 전문가와 합의한 수정 횟수를 초과한 경우, 추가 작업 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라고 적습니다. 크몽 서비스 상세에는 패키지별 제공 조건과 금액이 나오니 수정 횟수도 거기서 먼저 봅니다. 표준계약서도 맡기는 쪽의 요청으로 업무 내용이나 일정이 바뀌어 투입 시간이 늘면 추가 비용을 청구하도록 정합니다(제6조 제2항).

승인 전의 수정과 승인 뒤의 변경은 다르다

시안 단계의 "모서리를 조금 더 둥글게"는 수정 횟수 안의 일이지만, 승인한 뒤의 "사실은 크기를 두 배로"는 새 작업에 가깝습니다(판단). 그래서 승인은 '이대로 뽑아도 된다'는 뜻으로만 하고, 치수·구멍 위치·두께처럼 나중에 바꾸기 어려운 것은 승인 전에 한 번 더 봅니다.

받은 뒤 확인할 시간은 정해져 있다

크몽 이용약관은 의뢰인이 작업물을 받은 날부터 7일 안에 수정 요청이나 구매 확정을 하게 하고, 그동안 아무 의사표시가 없으면 발송일부터 7일 뒤 자동으로 구매 확정을 진행할 수 있으며, 확정 뒤에는 작업물 수정·취소·환불 요청이 불가하다고 정합니다(제20조). 표준계약서에도 최종결과물을 받은 날부터 14일 안에 검사 결과를 알리지 않으면 합격으로 보는 조항이 있습니다(제7조 제2항). 어느 쪽이든 받으면 바로 열어 봅니다.

완성된 3D 파일은 누구 것이 될까요?

따로 정하지 않았다면 만든 사람 쪽에 남는다고 보는 편이 안전합니다. 저작권법은 저작물을 "인간의 사상 또는 감정을 표현한 창작물"로, 저작자를 "저작물을 창작한 자"로 정의하고(제2조), 저작권은 창작한 때부터 아무 절차 없이 생긴다고 정합니다(제10조 제2항). 돈을 낸 쪽이 아니라 만든 쪽이 저작자라는 뜻입니다. 권리를 넘겨받으려면 양도 약정이 있어야 하고(제45조 제1항), 이용만 허락받았다면 허락받은 방법과 조건 안에서만 쓸 수 있습니다(제46조 제2항).

전부 넘겨받아도 '고쳐 쓰는 권리'는 따로다

저작재산권을 전부 넘기는 계약이라도 특약이 없으면 2차적저작물을 작성해 이용할 권리, 쉽게 말해 원본을 바탕으로 고쳐 새로 만드는 권리는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됩니다(제45조 제2항). 나중에 크기를 바꾸거나 변형판을 만들 생각이라면 그 권리까지 넘기는지를 한 줄 적어 둡니다.

표준계약서의 기본값

디자인 용역 표준계약서는 넘겨받은 최종결과물의 지식재산권을 대금 지급이 끝난 뒤 맡긴 쪽에 양도하는 것을 기본으로 두고, 협의하면 만든 쪽에 둘 수도 있게 했습니다(제8조 제2항). 고르지 않은 중간결과물(스케치·렌더링 등)의 권리는 만든 쪽에 남습니다(제8조 제3항). 단순한 기능 부품까지 저작물로 다툼이 될지는 경우마다 달라서, 권리의 이름보다 '파일을 받는가 · 어떤 형식으로 · 어디까지 써도 되나'를 적어 두는 편이 실용적입니다(판단).

받을 파일 — 뽑는 파일과 고치는 파일

Protolabs Network의 파일 형식 안내는 STL·OBJ 같은 메시 파일을 표면을 작은 삼각형으로 근사한 것으로, STEP 같은 파라메트릭 파일을 형상을 수식으로 정의한 것으로 설명합니다. 비교표에서 메시는 고치기가 "Very difficult", 파라메트릭은 쉽다고 적고, 3D프린터는 STEP을 직접 읽지 못해 메시로 바꿔야 한다고 덧붙입니다. 그래서 기능 부품이라면 출력용 STL·3MF와 함께 STEP 같은 설계 원본을 받을지 정해 둡니다. 출력 파일만 받으면 1mm를 고치는 일이 다시 모델링이 될 수 있습니다(판단).

착수한 뒤에도 취소할 수 있을까요?

단순 변심이라면 대개 어렵고, 결과물이 약속과 다르면 따로 보호받습니다. 전자상거래법은 통신판매업자와 계약한 소비자의 청약철회를 정하면서 몇 가지를 제한합니다. 용역은 제공이 시작되면 제한 대상이 되고(제17조 제2항 제5호, 시작되지 않은 가분적 부분은 예외), 소비자의 주문에 따라 개별적으로 생산되는 재화는, 청약철회를 인정하면 판매자에게 회복할 수 없는 중대한 피해가 예상되는 경우로서 그 거래에 대해 미리 따로 알리고 소비자의 서면(전자문서 포함) 동의를 받았을 때 제한됩니다(같은 항 제6호, 시행령 제21조). 다만 용역 등의 제한도 판매자가 그 사실을 소비자가 쉽게 알 수 있는 곳에 표시하는 등의 조치를 하지 않으면 적용되지 않습니다(제17조 제2항 단서·제6항).

약속과 다르게 만들어졌다면

표시·광고나 계약 내용과 다르게 이행된 경우에는 공급받은 날부터 3개월, 그 사실을 안 날(또는 알 수 있었던 날)부터 30일 안에 청약철회를 할 수 있습니다(제17조 제3항). 결국 '계약 내용'을 글로 남겨 두는 일이 보호받는 범위를 정하는 일이기도 합니다(판단).

이 틀이 그대로 맞지 않는 경우

위 조항은 '통신판매업자와 재화등의 구매에 관한 계약을 체결한 소비자'의 권리로 적혀 있습니다(제17조 제1항). 사업자가 상행위를 목적으로 사는 거래에는 이 법이 적용되지 않고(제3조 제1항, 사실상 소비자와 같은 지위·같은 조건으로 거래하면 예외), 상대가 통신판매를 업으로 하지 않는 개인이라면 이 조항으로 따지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판단). 플랫폼을 거쳤다면 그 플랫폼의 절차가 먼저입니다 — 크몽 의뢰인 가이드는 거래 취소에 당사자 간 합의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안내합니다. 산업디자인과 관련된 다툼이라면 산업디자인진흥법에 따른 디자인분쟁조정위원회에 조정을 신청하는 길도 있고(제10조의3), 디자인 용역 표준계약서도 이 절차를 적어 둡니다(제16조). 어느 경우든 취소 조건은 착수 전에 메시지로 받아 두는 편이 안전합니다.

모델링을 맡기지 않아도 되는 경우는?

맡기는 쪽을 상대로 하는 업체 안내에서는 잘 나오지 않는 이야기입니다(판단). 뽑로그도 큰 주문은 직접 받지만, 맡기지 않는 편이 나은 경우를 그대로 적습니다.

  • 이미 누가 만든 모델이 있을 때 — 흔한 생활용품이나 교체 부품은 공개된 모델이 이미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판단). 모델 받는 곳 안내와 3D 모델 사이트 정리에서 먼저 찾으면 출력만 맡기면 됩니다. 팔 생각이라면 그 모델의 라이선스부터 봅니다.
  • 제조사가 같은 부품을 팔 때 — 원래 소재·치수 그대로 오고 모델링 값이 붙지 않습니다(위 부러진 부품 절).
  • 단순한 모양을 여러 번 고쳐야 할 때 — 상자나 브래킷처럼 기본 도형에 가까운 모양을 치수만 바꿔 가며 맞춰야 한다면, 고칠 때마다 견적과 시안이 한 바퀴씩 돕니다. 숨고가 '3D모델링/캐드(CAD) 레슨'을 연관 서비스로 따로 두고 있듯 배우는 길도 있고, 그 편이 빠를 수 있습니다(판단).
  • 받아 주는 곳이 없는 의뢰일 때 — 남의 캐릭터·로고를 판매용으로 뽑는 일, 총 모양 소품, 시험·표시 없이 파는 어린이 장난감, 기준·규격 확인이 안 되는 판매용 음식 닿는 물건은 제작자가 거절할 수 있고 법령에 근거가 있습니다. 조문은 외주 받는 법 글의 '받으면 안 되는 의뢰' 절에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무엇부터 하나?

새로 알아야 할 것은 없습니다. 위에서 말한 것 중 순서만 고릅니다.

  1. 있는 모델과 정품 부품부터 찾습니다. 같은 물건이 이미 모델로 올라와 있거나 제조사가 부품을 팔면, 모델링을 맡길 이유가 없습니다.
  2. 자료를 세 가지로 모읍니다. 크기 기준 물건과 함께 찍은 여러 방향 사진, 맞물리는 곳의 치수, 용도 한 줄.
  3. 견적을 받을 때 같은 질문 넷을 보냅니다. 출력까지 하는지, 시안과 수정은 몇 번인지, 승인 뒤 변경은 어떻게 계산하는지, 완성 파일을 어떤 형식으로 넘겨받는지.
  4. 착수 전에 한 메시지로 남깁니다. 네 질문의 답과 취소 조건을 한데 모아 받고, 그 내용에 동의한다고 답한 뒤 시작합니다.

이미 프린터가 있다면 이 글의 반대편, 의뢰를 받는 쪽이 될 수도 있습니다. 받는 쪽이 첫 문의 전에 정할 것은 외주 받는 법 글에, 사업자등록·통신판매업 신고 같은 절차는 부업·창업 글에 정리했습니다. 사업자라면 뽑로그 출력 대행 업체 목록에 무료로 등록할 수 있고 국세청 사업자 확인을 거칩니다. 의뢰가 얼마나 들어올지는 이 글이 약속할 수 없습니다.

참고 자료

모두 2026-10-07에 원문을 열어 확인했습니다. 플랫폼 안내와 법령 링크는 현행 내용으로 연결되므로, 바뀌면 아래 요약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3D 파일이 없어도 3D프린터 주문제작을 맡길 수 있나요?

맡길 수 있습니다. 사진, 손 스케치, 치수를 적은 메모, 부러진 부품 실물에서 시작해도 됩니다. 다만 출력 앞에 3D 모델을 만드는 모델링이 따로 붙고, 모델링하는 사람과 출력하는 사람이 다를 수 있습니다. 숨고도 모델링에 출력까지 붙여 맡기려면 의뢰 전에 프린터 보유 여부를 확인하라고 안내합니다. 시안을 몇 번 고칠 수 있는지, 완성된 3D 파일을 어떤 형식으로 넘겨받는지도 착수 전에 정해 둡니다.

3D프린터 주문제작 비용은 얼마나 드나요?

파일이 없으면 모델링과 출력 비용이 따로 붙습니다. 숨고가 공개한 예상 견적은 3D 모델링이 건당 평균 20만 원(최저 4만·최고 100만 원), 3D 프린팅이 개수당 평균 14만 원(최저 1만·최고 100만 원)입니다(고수가 책정한 견적 데이터 기반, 2026-10-07 확인). 모델링 값은 기본 도형에 가까운 제품, 그보다 복잡한 형태·단순 캐릭터, 복잡한 캐릭터·부속품이 많은 제품 순으로 난도에 따라 달라집니다. 서로 다른 의뢰를 섞은 평균이라 같은 자료로 여러 곳에서 받은 견적끼리 비교하는 편이 정확합니다.

부러진 부품을 3D프린터로 똑같이 만들 수 있나요?

모양은 대개 따라 만들 수 있습니다. 부러진 조각이나 남은 대칭 부분을 재서 모델링하는 식입니다. 다만 원래 부품과 소재·만드는 방식이 다르면 강도와 열에 견디는 정도가 달라질 수 있어, 힘을 받거나 부러지면 다칠 수 있는 부품은 같은 성능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아직 파는 제품이라면 제조사·판매처에 같은 부품을 파는지부터 묻는 편이 빠를 수 있고, 맡긴다면 쓰는 환경(열·햇빛·하중)을 함께 알려 소재를 고르게 합니다.

주문제작으로 만든 3D 파일의 저작권은 누구에게 있나요?

저작권법은 저작물을 창작한 사람을 저작자로 보고, 저작권은 창작한 때부터 절차 없이 생긴다고 정합니다. 그래서 모델 파일이 저작물이라면 따로 정하지 않는 한 만든 사람에게 남는다고 보는 편이 안전합니다. 넘겨받으려면 양도 약정이 필요하고, 전부 양도하더라도 특약이 없으면 원본을 고쳐 새로 만드는 권리(2차적저작물작성권)는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정부가 권고하는 디자인 용역 표준계약서는 대금 지급이 끝난 뒤 맡긴 쪽에 양도하는 것을 기본으로 두되, 협의로 만든 쪽에 둘 수도 있게 했습니다.

주문제작은 착수한 뒤 취소하면 환불을 못 받나요?

단순 변심이라면 대개 어렵습니다. 전자상거래법상 통신판매업자와의 거래에서, 주문에 따라 개별 생산되는 물건은 청약철회를 인정하면 판매자에게 회복할 수 없는 중대한 피해가 예상되는 경우로서 미리 따로 알리고 서면(전자문서 포함) 동의를 받았다면 청약철회가 제한되고, 모델링 같은 용역은 제공이 시작되면 제한될 수 있습니다. 다만 계약 내용과 다르게 만들어졌다면 공급받은 날부터 3개월, 그 사실을 안 날(또는 알 수 있었던 날)부터 30일 안에 청약철회를 할 수 있습니다. 사업 목적의 구매나 개인 간 거래에는 이 틀이 그대로 맞지 않을 수 있어, 취소 조건은 착수 전에 글로 받아 두는 편이 안전합니다.

시안은 몇 번까지 수정할 수 있나요?

계약 때 정한 횟수까지입니다. 크몽은 서비스에 설정된 기본 수정 횟수나 전문가와 합의한 수정 횟수를 넘으면 추가 작업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안내하고, 정부가 권고하는 디자인 용역 표준계약서도 맡기는 쪽의 요청으로 업무 내용이 바뀌어 투입 시간이 늘면 추가 비용을 청구하도록 정합니다. 승인 전의 세부 수정과 승인 뒤의 크기·구조 변경은 다르게 계산되기 쉬우니, 치수와 구멍 위치는 승인 전에 한 번 더 확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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